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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 KOREA, 제22회 캠페인 ‘SKULL & ICE’ 개최

ARA KOREA 2026. 9. 28. 14:31

 

빛나는 주얼리와 새로운 신체의 조우, 창작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ANGEL'S ANGLE의 조형 세계

 

 

ARA KOREA가 제22회 캠페인 ‘SKULL & ICE’를 2026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작가 홍장혁(ANGEL'S ANGLE)의 작업실을 개방해 작품과 창작의 현장을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된다.

작품이 구상되고 제작되며 서로 다른 창작의 궤적이 교차하는 공간을 관람의 영역으로 확장해, 아티스트의 현재를 보다 깊이 있게 마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은 VIP 초청 및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회차별 3~5명의 관람객을 위한 밀도 높은 관람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체적인 장소는 예약이 확정된 게스트에게 개별 안내한다.

 

제22회 캠페인의 중심에는 ‘SKULL & ICE’가 자리한다.

SKULL & ICE, 새로운 신체와 빛의 오브제

‘SKULL & ICE’에서 SKULL은 주얼리를 품는 새로운 신체이자 독립적인 조형 오브제로 존재한다.

ICE는 그 위에서 찬란한 빛을 반사하고 발산하는 주얼리를 의미한다. 주얼리는 인간의 신체와 오랜 시간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목걸이는 목의 선을 따라 흐르고, 반지는 손끝의 움직임을 강조하며, 왕관은 머리 위에서 착용자의 존재와 상징성을 완성한다.

이번 연작에서 주얼리는 SKULL이라는 새로운 신체와 조우한다.

두 오브제의 만남은 서로의 형태와 물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SKULL은 ICE의 빛을 품으며 하나의 조형적 주체로 자리하고, 주얼리는 착용의 영역에서 예술적 감상의 영역으로 무대를 넓혀간다.

보석이 만들어내는 섬세한 광채와 해골의 강렬한 실루엣은 한 작품 안에서 독특한 시각적 긴장과 균형을 형성한다.

빛과 깊이, 화려함과 절제, 정교한 세공과 조각적 구조가 교차하며 ‘SKULL & ICE’만의 미학적 풍경을 완성한다.

아티스트의 신체를 장식했던 ICE는 2026년, SKULL이라는 새로운 신체 위에서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로 다시 빛난다.

무대의 빛에서 현대미술의 오브제로

작가의 주얼리는 패션과 음악, 무대와 대중문화의 영역을 넘나들며 다양한 시각적 장면을 만들어왔다.

특히 K-POP을 비롯한 동시대 무대에서 주얼리는 의상과 신체, 조명과 움직임, 카메라의 시선과 어우러지며 강렬한 이미지를 형성한다. 보석의 빛은 공연의 순간과 만나 하나의 인상을 만들고, 그 순간은 사진과 영상, 미디어를 통해 또 다른 문화적 이미지로 이어진다.

‘SKULL & ICE’는 이러한 경험을 현대미술의 공간으로 가져온다.

주얼리와 조각적 오브제가 서로를 비추며 새로운 시각적 관계를 형성하고, ICE의 광채는 SKULL의 구조와 만나 독자적인 조형성을 획득한다. 장식에서 오브제로, 착용에서 감상으로 이어지는 변화는 작가가 축적해 온 주얼리의 경험을 새로운 예술적 문법으로 전개한다.

강강술래, 전통의 아름다움을 동시대의 조형언어로

ANGEL'S ANGLE의 작업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흐름은 한국 전통문화에 담긴 조형적 질서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있다.

그 가운데 강강술래는 중요한 예술적 모티프로 자리한다.

사람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하나의 원을 이루는 강강술래에는 연결과 순환, 화합과 공동체의 아름다운 질서가 담겨 있다. 개별적인 존재들이 서로 이어져 하나의 원을 완성하고, 그 원은 움직임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낸다.

작가는 이러한 구조적 아름다움을 왕관과 주얼리, 오브제의 언어로 옮겨왔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은 보석과 금속의 유려한 선으로 이어지고, 원형의 움직임은 왕관과 장신구의 구조 속에서 새로운 형태로 피어난다. 한국의 전통문화가 지닌 기억과 미감이 현대적인 소재와 세공을 만나 오늘의 시각언어로 다시 펼쳐지는 것이다.

이러한 창작 방식은 ARA KOREA가 지속적으로 모색해 온 K-Culture의 방향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전통의 깊이 있는 문화적 자산이 현대의 예술가와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나고,

그 작품이 다시 동시대의 문화와 교감하며 또 하나의 미래를 만들어간다.

제20회에서 제22회까지, 이어지는 ARA KOREA의 창작 여정

이번 전시는 ARA KOREA가 이어온 캠페인의 스물두 번째 장을 연다.

제20회 캠페인에서는 한국의 강강술래에서 발견한 조형적 이미지를 현대적인 주얼리와 오브제로 전개했다. 사람들이 손을 맞잡아 만들어내는 원형의 구조는 반지와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며 전통과 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접점을 제시했다.

제21회 캠페인은 음악과 국제교류의 영역으로 이어졌다.

작곡가 안성희의 현대음악 작품 ‘강원술래’를 중심으로 중국 후저우사범대학교와 한·중 음악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한국 전통문화에서 출발한 예술적 영감을 국제적인 창작의 장으로 넓혔다.

‘강원술래’는 한국의 강강술래가 지닌 음악적 재료와 ‘만남과 화합’의 의미에서 탄생한 현대음악 작품이다. 2016년 미국 뉴욕 Mise-en Music Festival에서 연주된 작품은 10년의 시간을 지나 2026년 ARA KOREA 제21회 캠페인에서 국제 공동창작과 연구라는 새로운 여정을 이어갔다.

그리고 제22회 캠페인 ‘SKULL & ICE’는 시각예술의 창작 현장에서 새로운 장을 펼친다.

제20회의 전통과 디자인, 제21회의 음악과 국제교류에 이어 제22회에서는 주얼리와 조각, 패션과 대중문화, 현대미술이 하나의 창작 공간에서 조우한다. 서로 다른 예술 장르가 각자의 고유한 언어를 유지하면서 하나의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ARA KOREA 캠페인이 축적해 온 중요한 정체성을 보여준다.

한국문화의 원형은 새로운 세대의 감각과 매체를 만나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피어난다.

‘자연이 그린 그림’, 또 하나의 예술적 풍경

이번 작업실 공개에서는 ‘SKULL & ICE’와 함께 유화 연작 ‘자연이 그린 그림’도 소개된다.

주얼리와 조각적 오브제가 만들어내는 ‘SKULL & ICE’의 강렬한 물성과 함께, 회화의 언어로 펼쳐지는 또 하나의 작품 세계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서로 다른 재료와 표현방식은 작가의 폭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하나의 작업실 안에서 주얼리와 조형, 회화가 각자의 방향으로 전개되고, 서로 다른 창작의 결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한다.

관람객은 작품의 결과와 함께 아이디어와 재료, 제작 과정이 교차하는 창작의 풍경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이번 오픈 스튜디오가 지닌 또 하나의 매력이다.

작품이 태어나는 공간으로의 초대

제22회 캠페인에서 작업실은 하나의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거듭난다.

작품이 탄생한 장소에서 작품을 마주하는 경험은 완성된 결과와 창작의 시간을 하나의 장면 안에 담아낸다.

작업의 흔적과 재료, 공간의 분위기, 서로 다른 작품들이 공존하는 풍경까지 관람의 일부가 된다.

ARA KOREA는 이러한 경험을 보다 섬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VIP 초청 및 사전 예약 방식으로 관람을 운영한다.

회차별 3~5명의 관람객이 공간과 작품을 여유롭게 마주하며, 각각의 오브제와 그 안에 담긴 조형적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작품을 바라보는 시간과 작품이 만들어진 공간을 경험하는 시간이 함께 흐르는 것이다.

ARA KOREA 제22회 캠페인 ‘SKULL & ICE’는 2026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관람은 VIP 초청 및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회차별 3~5명의 게스트를 맞이한다. 구체적인 장소는 예약이 확정된 관람객에게 개별 안내한다. 이번 캠페인은 ARA KOREA가 주최·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