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의 시간에서 INDRAVERSE까지 한국춤의 호흡과 순환을 말하다. 무용가이자 안무가 백형민은 1995년 국립무용단에 입단해 약 20년간 무대의 중심을 지켰다. 부수석과 예술감독 직무대행을 거치며 전통춤의 깊이와 창작무용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탐구했고, 이후 춘천을 기반으로 공연과 안무, 기획과 예술감독 활동을 이어 왔다. 2018 평창 문화올림픽에서는 공연예술감독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그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INDRAVERSE》에서 안성희 교수의 음악은 작품의 시간과 서사를 세우는 일차 창작의 토대가 되었다. 백형민은 이를 몸의 언어로 확장하는 이차 창작자로서 원방각과 굿의 미학을 바탕으로 인트로와 피날레의 안무를 구성했고, 나아가 삼차 창작자로서 조명과 동선, 공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