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시대, 음악이 간직하는 삶의 온도 작곡가 김주환은 소리를 단순한 결과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에게 소리는 기억과 감각, 기술과 인간성이 교차하는 하나의 장면이다. 힙합 음악으로 시작된 그의 음악적 여정은 방송음악과 공연예술, 음향 제작과 학술 연구를 거치며 넓은 스펙트럼으로 확장되었다.그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환경을 결합한 서밍 믹싱 연구, 오디오와 MIDI 데이터를 활용한 음악적 표현 기록, AR 스마트글래스를 통한 창작 환경 연구에 이르기까지 기술의 변화 속에서 음악의 가능성을 탐구해 왔다. 그러나 그의 관심은 기술 그 자체에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기술이 정교해질수록, 그는 인간이 경험한 시간과 감정, 그리고 음악 안에 남겨지는 체온을 더 깊이 바라본다.이번 인터뷰에서는 김주환 작곡가의 음악적..